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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소식

2011 서울시 극단 창작극 공모 당선작 발표
등록일 2011.09.09



안녕하세요.
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입니다.
2011 창작극 공모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희곡 공모에는 총 7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, 심사위원의 1,2차 심사를 통해
아래와 같이 당선작이 선정되었습니다.

* 당선작

 1) 성인극 부문
     작가 : 이윤설
     작품명: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

 2) 아동/청소년극 부문
     작가: 혜순
     작품명: 눈물 짜는 가족

* 심사 총평 및 수상작 선정 배경

<아동극 부문>의 경우 작가들이 새로운 창작을 하기보다는 기존의 신화나 설화에 기대는 경향이 크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었습니다. 옛 것을 활용하더라도 현대적인 의미가 담겨져야 할텐데, 우리의 옛 것을 약간 비트는 정도에 머무르는 작품이 많았습니다.. 또한, 아동들의 관심을 끌어가며 자연스럽게 교훈이 녹아들어가게 하기보다는 계몽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작법의 희곡이 대다수였던 점도 아쉽습니다.

이에 \'가족극\'의 가능성을 보여주고, 이 시대의 문제를 담고 있으며, 남다른 상상력을 보여준 \'눈물 짜는 가족\' (김혜순) <아동극 부문> 당선작으로 선정했음을 밝힙니다.

<성인극 부문>의 경우, 기본적으로 \'희극 또는 희비극\' 모집 이라고 공고하였으나 그러한 기준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무거운 작품들이 많았습니다. 이 사회에 대한, 우리의 삶의 모습에 대한 풍자 희극이 거의 없었으며, 간혹 눈에 띄는 경우에도 살아있는 인물들을 그려내기보다는 우화 속의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식의 구태의연한 방식을 취하거나,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.

이에 심사위원들은 \'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\' (이윤설 작)가 무거운 주제를 극적으로 잘 풀어냈으며, 언뜻 언뜻 드러나는 희극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살려낸다면 재미있고 의미 있는 희비극으로서의 무대화 가능성이 높은 희곡이라고 판단하여 <성인극 부문> 당선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.

심사위원장  김철리

심사위원     박용재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정재왈
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성수정
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

시상은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.
다시 한번 지원해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 드리며,
앞으로도 서울시극단 창작극 공모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.